한국 근대사를 수놓은 천재 화가들. 곡마단이라고 놀림을 받았던 경성의 두 천재, 이상과 구본웅. 편집국에는 세기의 시인 백석과 화가 정현웅이 있었다. 경성의 베스트셀러 시집을 함께 만든 시대의 선구자들, 정지용과 길진섭. 성북동 이웃사촌을 넘어 소울메이트가 된 이태준과 김용준. 그림같은 시를 쓴 시인 김광균, 그리고 그가 아꼈던 화가 최재덕 박완서의 소설 은 박수근의 삶에서 시작되었다. 텅 빈 시대를 글과 그림으로 채운 김환기와 그가 사랑한 사람들서로가 존재했기에, 마침내 완성된 우주 김환기와 김향안 (변동림과 이상의 만남 도..)나는 이 태엽을 감아도 소리 안 나는 여인을 가만히 가져다가 내 마음에다 놓아두는 중입니다... 여인, 내 그대 몸에는 손가락 하나대지 않으리다. 죽읍시다. "더블 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