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여행이 되다 여행,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 - 마르셀 프루스트 - 처음 여행 중.... 루브르 박물관에 갔다. 그러던 중 내 눈에 한 불빛이 들어왔다. 그 빛에 이끌려 그림 앞으로 다가갔다. 목수 일을 하는 아버지를 돕기 위해 아들이 촛불을 들고 있었다. 바삐 걷던 내 걸음을 멈추게 한 것은 그림 속 촛불이었다. 정확히는 어둠을 넘어서는 작은 빛의 힘이었다. 빛이 주는 희망이 시공을 추월해 전해지고 있었다........................ 나는 그 빛의 따뜻함에 마음을 기대고 잠시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경험을 통해 예술 작품은 단순히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 9p 들어가는 글 중 - 로마, 그리고 바로크 약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