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숲, 도서관에서

단숨에 읽는 그림보는 법 - 수전 우드포드 -

아라모 2024. 8. 20. 22:41

ART ESSENTIALS

시공을 초월해 예술적 시각을 넓혀가는 주제별 작품 감상법

대부분의 그림은 보는 순간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러나 그림의 어떤 요소들이 보는 이에게 만족감을 주는지, 이러한 효과를 위해 어떤 종류의 색상이나 형태의 균형적 조합이 적용되었는지를 분석해본다면 그림을 이해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비록 왜곡되고 불쾌한 느낌을 주는 그림의 경우 예상치 못한 감정적 충격을 받을 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에도 그림을 꼼꼼히 분석하다 보면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  들어가는 말 중  -

 

그림을 읽다

아놀로 브론치노 < 시간과 사랑의 알레고리>  1545년경. 사랑에는 기쁨만큼이나 질투와 기만이 함께한다. 이 복잡한 우화적 작품은 엘리트 계층을 고양하고 자극하기 위한 그림이다. 

 

대지와 바다 

우리를 둘러싼 세계는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이다.

윌리암 터너 <폭풍: 항만 입구의 증기선> 1842년

가츠시카 호쿠사이 < 가나가와의 거대한 파도> 1830년경

프란체스코 과르디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테> 1770년경

 

사람을 그리는 초상

휘호 판 데르 후스 <포르티나리 제단화>중 일부.  1479년

파블로 피카소 < 앙 브 루아즈 블라르> 

 

일상 속 풍경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일상 속 대상를 그린 이미지는 때로 예측하지 못한 부분에서 흥미로운 사실을 드러내거나 감동을 준다.

로렌스 스테판 로리 <공장에서 오는 길> 1930년

랭부르 형제 < 배라 공작의 매우 호화로운 달력 중 2월>

렘브란트 반 레인 <걸음마 배우기 >1635년.

파블로 피카소 <첫걸음마> 1943년

고대 로마의 화가  <주사위 놀이를 하는 남자들> 50~79년경

폴 세잔 < 카드놀이를 하는 사람들> 1893년

 

역사와 신화

작가미상 < 바이외태피스트리> 1073년

자크 루이 다비드 < 소크라테스의 죽음> 1787년.

파블로 피카소 <게르니카> 1937년 

 

기독교 세계

서양의 가톨릭 교회는 1,000년이 훨씬 넘는 기간 동안 예술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했다

히에로니무스 보스 < 동방박사의 경배>

 

평면에 무늬를 입히다

우리가 보는 세계와 그림이 동일할 필요는 없다.

영국의 채식사 . 린디스판 복음서 페이지 중   700년경

피에트 몬드리안 < 빨강, 파랑, 노랑의 구성> ,   조셉 앨버스 < 사각형의 대한 경의를 위한 습작>

데미안 허스트 < 술피속사졸 :항균제>  2007년

 

전통에서 배우다

로이 리히텐슈타인 < 빅 페인팅 넘버 6> 1965년 ,  프란츠 클라인 < Vawdavitch> 1955년

마르칸토니오 라이몬디 < 파리스의 심판> 1510년    라파엘로의 작품을 본떠 만든 판화의 귀퉁이에는 마네가 <풀밭위의 점심>에 등장시킨 세 사람의 모델이 있다.

에두아르 마네 <풀밭 위의 점심> 1863년

파블로 피카소 1960년 

피카소<풀밭 위의 점심> 1963년.  피카소는 자신의 것이든 남의 것이든 아이디어와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재작업해왔다.

 

디자인과 구성

라파엘로 산치오 < 갈라테이 > 1514년

 

공간묘사 

현실적인 공간에서 환상을 창조하는 것은 예술가에게 있어 도전과 같다

야코포 틴토레토 < 최후의 만찬> 1592년

 

형식 분석

라파엘로 산치오 < 성인들과 함께 왕좌에 앉아 있는 성모와 아기 예수> 콜로나 제단화. 1504년

페테로 파울 루벤스 < 성 프란체스코와 함께 있는 성가족> 1630년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그네> 1767년

자크 루이 다비드 < 레카미에 부인의 초상> 1800년

 

숨은 의미

위장된 상징들이 그림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 수 있다.

얀 반 에이크 < 조반니 아르놀피니와 그의 아내 > 1434년.

위장된 상징들은 그림을 축성한다.

 

질적 수준

지오토 디 본도네 <배신 유다의 키스> 130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