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숲, 도서관에서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 정여울 -

아라모 2024. 10. 9. 00:20

내 마음을 다시 피어나게 하는 그림 50

 

제 1관  찬란한 내일을 여는 그림 
나는 균형이 잡힌 천진무구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 지친 사람에게 조용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싶다. 
- 앙리 마티스 -

내 눈은 추악한 것을 지우도록 만들어졌다 
- 라울 뒤피 -

내 안에 눈부신 황금을 찾아준 그림 
구스타프 클림트 <아델 블로흐 바우어 부인의 초상 >  1907년   140*140, 노이에 갤러리

잊고 살던 셀렘을 되찾고 싶을 때 
장 시메옹 샤르댕  < 라켓을 든 소녀 > 1737,  82*66, 우피치미술관

한 번도 웃지 않은 날에 필요한 그림 
헨리 래번  < 스케이트 타는 목사님 >  1790

아름다운 비상을 꿈꾸게 하는 그림 
조르주 솨라 <서커스 >

안전한 곳에서 꿈꿀 권리를 생각하며
카미유 클로델 < 불 옆에서 꿈을 꾸다 >

나의 열정이 길을 잃었을 때 
에두아르 마네  < 폴리 베르제르 술집 >1882,   96*130

당신의 굽은 등을 쓰다듬으며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 욕실 > 1889, 67*54
 

이 순간이 지나면, 인생은 어떻게 변해버릴까
살바도르 달리 < 창가의 소녀 > 1925,   105*74.5

파블로 피카소 < 비둘기를 안고 있는 소녀 > 1901,  73*54
 
제 2관  사랑. 영원이 된 순간을 새기다
색채는 건반, 눈은 공이, 영혼은 현이 있는 피아노다. 예술가는 영혼의 울림을 만들어내기 위해 건반 하나하나를 누르는 손이다  - 바실리 칸딘스키 -
사랑은 '나'가 나 자신에게 비범할 권리를 주는 시간과 공간이다  -  쥘리아 크리스테바 -

사랑한다는 말로는 도저히 다 표현할 수 없을 때
마르크 샤갈 < 약혼자와 에펠탑 >  1938,  148*145 퐁피두 센터

홀로 남은 외로움에 막막해지면 
에드워드 호퍼 < 호텔방 >

키스 이후, 우리의 사랑은 어디로 갈까
프란치스코 하예즈 < 키스 >1859,  110*88

카미유 클로델 <포기 > 

서로에게 몰입할 때 사라지는 것들
콘스탄틴 브랑쿠시  < 키스 >

오귀스트 로댕 <키스 > 1882 

영원히 박제하고 싶은 사랑의 순간
구스타프 클림트 < 사랑 >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 > 1908,  180*180,   벨베데레 미술관

미움 속에서도 싹트는 뜻밖의 사랑
야코포 틴토레토 < 은하수의 기원 >  1575,

당신과 나를 향한 가장 아름다운 환대 
산드로 보티첼리 < 비너스의 탄생 >  1484  172.5*279, 우피치미슬관

그 사랑의 방식을 강요하지 마세요
줄리오 바르젤리니 <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  1896,  90*130 
 
 
제 3관 빛의 언어로 그려낸 세상 모든 풍경들
나는 다만 우주가 나에게 보여주는 것을 보고 그것을 붓으로 증명하고 싶었을 뿐이다   - 클로드 모네 -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클로드 모네 < 생라자르 역, 기차의 도착 > 1877,  81.9*101

색채 본연의 즐거움을 누리다
조르주 솨라 < 화장하는 여인 > 

내 모든 세상이 고통으로 물들 때
에드바르 뭉크 <이별 >1896,  96*127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 샬럿의 아가씨 > 1888,  153*200

오직 보랏빛만이 줄 수 있는 위로
구스타프 클림트 < 메다 프리마베시 > 1912,  149.9* 110.5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봄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전기 <매화초옥도 > 19세기 중엽, 29.4* 33.3
국립중앙박물관

산드로 보티첼리 < 프리마베라 > 1480년경, 207*319  우피치미술관

이중섭 < 봄의 아이들 >  32.6* 49.6 

여름, 강렬한 색채와 선의 향연
에드워드 호퍼 <여름날 > 1943,  74*112

호퍼  < 롱 레그 > 1930,   76.8* 50.8

폴 고갱 < 신성한 샘, 달콤한 몽상 > 1894,   100*74

가을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 기울이면
잭슨 폴록 < 가을의 리듬 >  1950,  226.7* 525.8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겨울, 집이 그리워지는 시간
피터르 브뤼헐 < 눈 속의 사냥꾼들 > 1565,  117*162 

바니타스, 흐르지 않는 것은 없다
카라바조 < 글을 쓰고 있는 성 제롬 > 1605

한스 홀바인 < 대사들 > 1533 ,  207*209.5,  런던 내셔널 갤러리
 
제 4관 나를 나로 만드는 것들
사람의 마음은 마치 바다와 같아서 그 마음 안에는 폭풍우도 있고 파도도 있으며 그 깊은 곳에는 진주도 있다   - 빈센트 반 고흐 -
그림이란 감상하는 사람을 통하여 비로소 진정한 생명력을 지니게 된다  - 파블로 피카소 - 

집중할 때 당신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 우유를 따르는 여인 > 1658,  45.5*41 ,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여인에게는 세 가지 얼굴이 있다
구스타프 클림트 < 여인의 세 시기 >  1905,   180*180  로마국립현대미술관

한스 발동 그린  < 여인의 일생과 죽음> 1510

당신은 모든 유혹에서 자유로운가
프란츠 폰 슈투크  < 죄 >

귀스타프 쿠르베 < 자화상(절망적인 남자)>  1843,  44*54 

차라리 이 현실이 꿈이기를 바랄 때
프리다 칼로 < 부서진 기둥 > 1944,   39.8*30.6 
나는 나의 작품이 평화와 자유를 위한 투쟁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 내가 나의 그림에 아름답고 숭고한 이념을 불어넣을 수 없다면 그것은 내게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결코 예술이 이념에 입을 다물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다  -  프리다 칼로  -

프리다 칼로 < 상처입은 사슴 > 1946,  30*22.4 

영원으로 남은 거장의 '첫 마음'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 론다니니피에타 > 1564

당신이 눈 감은 사이
프레더릭 레이턴 < 낮잠, 타오르는 6월 > 1895,  120*120,  폰세미술관

책 속에 푹 빠져들고 싶을 때
피터르 얀센스 엘링가 < 책 읽는 여인 >  1668,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 책 읽는 소녀 > 1776,  

나를 나로 만드는 것들
하브리엘 메슈 < 편지를 쓰는 남자 >

자기만의 방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버네사 벨 < 버지니아 울프 > 1912,  41*31 , 뭉크 하우스 
"무엇이든 언어로 바꾸어놓았을 때 그것은 비로소 온전한 것이 되었다. 그 온전함이란 그것이 나를 다치게 할 힘을 잃었음을 말한다"  - 버지니아 울프 <존재의 순간들>중에서 -
어떤 힘겨운 사건이라도 그것을 '언어화'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마음의 거리를 둘 수 있게 된다.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이미 가진 사람이다  - 윌리엄 고드윈 -

처절한 외로움에 손 내밀 때
빈센트 반 고흐  < 죄수들의 원형 보행 > 1890,  80*640   푸시킨 국립미술관

세상을 바꾸는 힘에 대한 이야기 
노먼 록웰 < 우리 모두가 안고 있는 문제 > 1964,  91*150

식구, 함께하는 소박한 식사가 그리워질 때
에두아르 뷔야르 < 가족의 점심 > 1899 

빈센트 반 고흐 < 감자 먹는 사람들 >  1885,   82*114

네가 있어 비로소 엄마가 되었단다
엘리자베트 비제 르 브룅 <딸과 함께한 자화상 >  1789,  130*94 ,  루브르박물관

자꾸만 훔쳐보고 싶어지는 그림
디에고 벨라스케스 < 비너스의 단장 (로크비의 비너스)>  1647

제임스 맥닐 휘슬러 < 살색과 분홍색의 조화: 프랜시스 레밀랜드 부인의 초상 > 1871

뒷모습이 그려내는 영혼의 지문 
르네 마그리트 < 금지된 재현 > 1937
 
제 5관 신과 인간, 그리고 해방의 미술관
진정한 화가는 캔버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캔버스가 화가를 두려워한다  - 빈센트 반 고흐 -

끝없는 악몽 속에서도 빛을 발견하는 용기
요한 하인리히 퓌슬리 < 악몽 >

달리의 그리스도, 낯선 세계의 매혹
살바도르 달리 < 십자가의 성 요한의 그리스도 >  1951,  205*116 

육체의 본질에 관하여
알베르토 자코메티 < 걷고 있는 남자 >  1960,  180.5*27*97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오필리아, 누구의 탓도 아닌 비극 앞에
존 에버렛 밀레이 < 오필리아 >  1851,  76.2*111.8 

유디트, 결코 운명에 굴복하지 않으리라 
카라바조 <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 > 1598 

살로메, 파렴치한 시선들을 향한 도발
귀스타브 모로 < 환영 > 1874  106*72.2  오르세미술관

프란츠 폰 슈투크 <살로메 >  1906

오늘도 다시, 용맹하게 부딪혀볼 용기
파울로 우첼로 < 용과 싸우는 성 게오르기우스 > 1470 

 
특별관  내가 사랑한 미술관들
우피치 미술관. 도시의 운명을 바꾸는 예술의 힘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 . 세기의 미술 컬렉터 페기 구겐하임과 베네치아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박물관 . 뜻밖의 세렌디피티가 가득한 축제적 공간

 
오르세 미술관 시계탑. 저 멀리 몽마르트언덕이 보인다.

 
퐁피두센터. 세계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