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숲, 도서관에서

미술관 읽는 시간 - 정우철

아라모 2024. 9. 2. 09:11

이 책이 당신에게 가장 가까운 미술관이 되기를.

전시회를 찾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 이야기한 맥락에서도 그 이유 하나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전시회에서 예술가들의 아름다운 작품과 놀라운 발상을 마주 할 때면 일상에선 느끼기 어려운 감정을 자극받고, 잠들어 있던 감각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 드니까요.
새로운 감각과 경험이 미술관에 있습니다. 미술관에 가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분명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서는 기분을, 전에 없던 감각을 느끼려 그곳에 가는 것이기도 할 겁니다      -   들어가며  중   -
 
WHANKI MUSEUM

" 내그림은 동양 사람의 그림이요, 철두철미 한국 사람의 그림일 수밖에 없다. 세계적이 되려면 먼저 가장 민족적이어야 하지 않을까....."

<성심 >   1957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1970
뉴욕생활 중 30년 지기 시인 김광섭의 부고를 듣고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한점 한점에 담아 찍어 그린 그림.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하나 나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저녁에 -

< 매화와 항아리 >  1954

점, 그 안의 세상 김환기

<붉은색 전면 점화>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나는 심플하다."

<가족 > 1973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물방울은 제 내면 세계의 모든 것이지요. 이 물방울의 감동을 설명해버리면 제 예술의 전부를 털어놓은 셈이 됩니다."

<회귀>  1997

<회귀>  1987

< 물방울 >

이중섭미술관(제주)
"예술은 무한의 애정 표현이오. 참된 애정으로 차고 넘쳐야 비로소 마음이 맑아지는 것이오."

<해변의 가족 > 1950

<섶섬이 보이는 풍경 >  1951

<서귀포의 환상>  1951

<흰 소> 1954

<싸우는 소>

<길 떠나는 가족>  1954  //   외로움, 그리움, 사랑하는 그대, 가족

<가족에게 보낸 편지>--  나는 당신이 보고 싶고, 당신의 멋진 모든 것을 꽉 꽉 포옹해보고 싶소. 길고 긴 입맞춤을 하고 싶소. 나만의 멋진 천사, 다시없는 나의 다정한 아내 마사코(이남덕)  건강하게 견디어 냅시다.--
1955년 미도파 화랑에서 열린 '이중섭작품전'.  당시 미국대사관 문정관이자 미술애호가인 아서 맥타가트가 구매한 소 그림과 유화, 은지화 10여점중  석 점을 뉴욕 현대미술관 모마에 기증 , 오늘날 그곳에서 이화백의 작품을 만날수 있다.

<돌아오지 않는 강>  1956

<현해탄>  1954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나는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려야 한다는 예술에 대한 대단히 평범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내가 그리는 인간상은 단순하고 다채롭지 않다. 나는 그들의 가정에 있는 평범한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물론 어린이들의 이미지를 가장 즐겨 그린다."

<시장의 여인들> 1962

<빨레터> 1950

<절구질하는 여인> 1957

<할아버지와 손자>  1964

<공기놀이>

<나물 캐는 여인>

 
수원 나혜석기념홀
" 여자는 작다. 그러나 크다.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강하다."

< 나혜석과 김우영의 자화상 >  1928

<해인사의 풍경> 

 
 
이응노 미술관 (대전)
"끝까지 탐구할 수 있는 정신이 위대한 것이고, 그것이 성공의 바탕이다. 그림을 그렸으면 마음에 안 들어도 끝까지 해봐야 한다."

<원숭이>  1924

<청죽> 1924

< 이응노 드로잉 700여점 >

<영차영차>

이응노의 사계

<여름풍경>

<산 - 한지에 수묵담채>  1983

<군상>  1989년

<압구정>

<대나무>  1971

<효산 진갑기념 묵죽> 1945

   < 옥중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