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숲, 도서관에서

미술극장2 - 정우철 -

아라모 2024. 8. 31. 01:10

오늘보다 더 눈부시게 살고 싶은 당신에게.

그 누구보다 생을 아파했고 그 누구보다 빛났던 이들을 미술관에서 만났습니다. 폭풍과도 같은 젊음을 지나 최후의 시간에 이르기까지 삶의 순간을 그림 속에 빠짐없이 기록한 화가들입니다. 산다는 것은 하루하루 나를 발견하고 되찾는 일이라는 사실을 그들에게서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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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명의 예술가들의 예민한 눈과 부지런한 손과 얼음 같은  영혼을 통해 우리 생의 한 순간 한 순간을 들여다 보고자 합니다. 눈물이 흐르는 날엔 고흐를, 사랑이 지겨울 때엔 보나르를... 뭉크의 사무치는 희망, 세잔의 뚝심, 달팽이 같은 루소의 꿈이 여러분의 가슴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  4p 프롤로그 중   -
 
제 1화 .  Vincent Vam Gogh 1853-1890 (문득 눈물이 흐르는 날엔 )       "저 별에 가기 위해서는 내가  죽어야 하겠지."

<열다섯 송이 해바라기 >  1888년

<자화상>  1889년

< 붉은 포도밭 > 1888년 . 살아생전 판매한 단 하나의 유화 작품으로 유명하다

고흐가 존경한 예술가 장 프랑수아  밀레 <씨 뿌리는 사람> 1850년/       고흐 <씨 뿌리는 사람>  1881년

스스로가  '첫 작품'이라고 불렀던  <감자 먹는 사람들>  1885년

파리 .2년 ,  230점의 작품

<상 마리의 바다 풍경> 1888년

<푸른 꽃병과 꽃>  1887년 

<네 송이 해바라기 > 1887년

짧은 파리 생활 후 1888년 남프랑스 아를에서 지낸 < 노란 집> 1888년.   '마을은 보랏빛, 태양은 노란색, 하늘은 청록색'

<씨 뿌리는 사람>  1888년 

<귀에 붕대를감은 자화상>  1889년

<별이 빛나는 밤> 1889년

<까마귀 나는 밀밭>  1890년 
 
제 2화   Edouard Manet 1832-1883 (용감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 " 누드를 그려야 할 것 같아."

<풀밭 위 점심식사>   1862

<팔레트를 든 자화상> 1879년

<올랭피아> 1863년

<수정 화병의 크레마티스>  1881
 
제 3화   Pierre Bonnard  1867-1947 ( 사랑이란 말이 진부하고 유치하게 들릴지라도) "항상 색이 있다. 항상 당신이 있다"

< 역광의 나부 > 1908년.     보나르의 아내  '마르트 드 멜리니'
앵티미즘- 내밀한 은밀한 사적 공간을 그리는 경향

<자화상> 스물두살의 보나르 가 처음으로 그린 자신의 모습. 나는 어느 유파에도 속하지 않는다. 오로지 나만의 것을 실현하기 위해 애쓸 뿐이다.

< 잠자는 여인 >  1928년 

< 미모사가 피어 있는 아틀리에 > 1946년

<꽃이 핀 편도나무> 1946

모리스 드니 <보나르와 마르트>  1899년 
 
제 4화   Edgar De Gas  1834-1917  (내가 사는 세상을 관찰한다는 것은)  "사랑은 사랑으로 남고 그림은 그림으로 남는 것."

<무대 위의 무희 >  1878년.  아무것도 변명하지 말라. 아무것도 지우지 말라. 있는 그대로 보고 말하라. 그러면 사실을 새롭게 비추는 것들이 보일 것이다.  -철학자 비트켄슈타인-

<다림질 하는 여인들 >  1884

<발레수업>  1874

 
제 5화   Paul Cezanne  1839-1906   (천천히 꾸준히, 다만 포기하지 않고)  " 사과 하나로 파리를 놀라게 해주겠다."

<페르 라크루아의 집> 1873년 
카미유 피사로는 세잔의 재능을 칭찬하고 그림을 알려주었다. 피사로는 '자연을 주의 깊고 성실하게 관찰할 것'을 강조했다. 예술가라는 말은 관찰하는 사람이라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우리는 이미 잘 있다. 시도, 무용도, 음악도 시작은 관찰이요, 그 바라봄이 얼마나 심오하고
날카로운지가 관건입니다..    136p

 

 
제 6화  Henri Rousseau  1844-1910 (나만 뒤쳐지는 것 같아 불안한 당신에게 )  "꿈을 위해서라면 조금 늦어도 괜찮아."

<세관>  1890년

<카니발의 저녁>  1886년

< 놀람 > 1891

<원숭이와 뱀이 있는 열대 우림>  1910년

< 잠자는 집시 >  1897년 
 
제 7화  Suzanne Valadon  (비웃는 사람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드는 법) "프랑스 여자들도 그림을 그릴 수 있어."

<자화상>  1898년

<수잔 발라동> 틀루즈 로트레크  1885

<아담과 이브>  1909

<모리스 위트릴로> 1921년

<자화상> 

<파란 방>  1923년 

아틀리에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말년의 수잔 발라동.
그 어떤 순간에도 나 자신을 함부로 소홀하게 대하지 않기.  마지막 순간까지 나를 사랑하기.
 
제 8화   William Turner 1775-1851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 도전도 용기도 성실하게 ....."

<비, 증기, 그리고 속도 : 대서부역>   1844

< 색체의 시작 >  1819

<불타는 국회의사당> 1834

< 전함 테메레르 >  1839년 
 
제 9화   Wassily Kandinsky 1866-1944  (스쳐지나가는 소중한 순간을 붙잡는 법)  " 내 영혼에서 갖가지 색을 보았다."

<컴포지션 (구상) 8 >  1923

<오래된 도시 2>  1902

<가을 풍경과 배>  1908

< Improvisation 즉흥 19 > 1911

< Impression인상 3 >  1911

<여러 개의 원> 1926년.   영원은 현들이 어우러진 피아노다. 그리고 예술가는 그것을 연주하는 손이다.
 
제  10 화   Pierre- Auguste Renoir 1841-1919  (저 그림처럼만 행복할 수 있다면)  " 고통은 지나간다네. 그리고 아름다움은 영원하다네."

< 그네> 1876

 
 
제 11화   Edvard Munch 1863-1944  (무릎이 깨져도 어둠 속을 헤매도)  "나는 죽음을 그렸지만 여기 오는 사람들은 희망을 봤으면 좋겠다."

<자화상> 1881년

<아픈 아이> 1885년 

 

<별이 빛나는 밤> 1922

< The Sun >  1910.  어두운 과거를 따스함으로 서서히 녹이다.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의뢰한  벽화.  희망이 한 줄기 남지 않아도 별은 빛난다.

<건초 만드는 사람> 1917년
 
제 12화   Andre Brasilier (지금 여기,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 우리는 예술과 우리와 가까운 사람들을 사랑해야 한다."

< 삶의 기쁨 > 1984년

<5중주>

푸른 숲의 기마 행렬 

<장미빛 하늘로 향하는 요트겨기>  2005년

당신을 사랑합니다. 일상의 가장 조용한 필요에 이르기까지.
태양 아래에서나 촛불 아래에서나 .................
칭찬에 수줍어하는 이들처럼, 순수하게 사랑합니다.
내 지난 슬픔에 쏟았던 열정으로, 그리고 내 어린 날의 신념으로.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의  소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