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에게 바다란 무엇이었을까?
타비크 프란티셰크 시몬 < 햇빛이 내리쬐는 해변 >
생각이 많아져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면 바다에 갑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바다 앞에 있자면 해결되지 않을 것 같던 고민들이 어느새 별일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책의 첫 문장을 시작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바다 앞 카페에서 글을 씁니다.
화가에게 바다는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이자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바라보는 미래였으며, 이별이 남기고 간 상처를 달래주는 위로였습니다. 때론 자비 없이 모든 것을 삼켜버리는 두려운 존재이기도 했죠
- 프롤로그 캔버스 속 바다에 담긴 마음들 중 -
호아킨 소로야 < 해변 산책 > 1909. 캔버스 위로 쏟아낸 바다의 빛 / "저는 언제나 발렌시아로 돌아갈 뿐입니다. 그 해변으로 가 그림 그릴 생각만 합니다. 제게는 발렌시아 해변이 바로 그림입니다."
호아킨 소로야 <바다 > 1901 / "나의 유일한 야망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여야 할 그대로 해석하는 정직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에드워드 호퍼 <롱 레그 > / 청명한 바다 위 쓸쓸한 보트 하나
에드워드 호퍼 < 큰 파도 >
호퍼 <바다 옆의 방 > /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되는 감각입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그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 수 있습니다.
오딜롱 르동 < 두 승객을 태운 범선 > 1900 / 사랑이 만들어낸 마법의 색채
<꽃구름> , 아래 <푸른 돛이 달린 빨간 배>
라울 뒤피 < 천사들의 해변 > 1927 / 리듬감으로 표현한 행복의 바다
<레가타의 귀환 >
윌리엄 메릿 체이스 < 해변가에서 >
아무리 멀리 떠밀리더라도 해안가에 입맞추길 멈추지 않는 바다, 이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 세라케이 -
에드바르 뭉크 < 여름밤, 해변의 잉거>
< 멜랑콜리 > / 고독과 절망의 파도가 밀려오다
뭉크 < 두 사람 (외로운 자들)>
클로드 모네 < 앙티브의 요새 > / 순간의 빛으로 빚어낸 파도
모네 < 라살리에서 본 앙티브 >
알프레드 스테방스 < 해변의 예술가 >
알프레드 스테방스 < 달빛 바다 풍경 >
피에트 몬드리안 < 일몰 후의 바다 > / 점,선,면이 그려내는 추상의 바다
몬드리안 < 흑백 구성 10번 : 부도와 바다 > 1915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 안개 바다위의 방랑자 > / 무한한 자연 앞에 선 유일한 인간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 바다 위의 수도승 >
<바다 위의 월출 >
나는 폭풍우가 두렵지 않다. 나의 배로 항해하는 법을 배우고 있으니까. - 루이자 메이 올컷 < 작은 아씨들>
앙리 마티스 <열린 창 >
앙리 마티스 < 창문 앞의 꽃들 >1922
바다는 마음을 흔들어놓고, 상상력에 영감을 더하며, 영혼에게 영원한 기쁨을 가져다준다. - 로버트 와일런드 -
윈즐로 호머 <여름밤>
윈즐로 호머 < 아버지의 귀환 >
빈센트 반 고흐 < 생트마리의 바다 풍경 > 1888 / 해바라기, 별 그리고 위로의 바다
고흐 < 생트마리 해변의 낚싯배 >
파블로 피카소 < 해변을 달리는 두 여인 > / 기쁨으로 춤추는 찬란한 해안
< 삶의 기쁨 >
피카소 < 코트다쥐르 >
비센테 로메로 레돈도 < 무제 >
비센테 로메로 레돈도 <무제 >
< 무제 >
조르주 솨라 < 그라블린 수로 > / 무한의 점으로 찍어낸 인고의 바다
< 그라블린 운하의 저녁 풍경 >
조르주 솨라 < 바생 항구 입구 > / 위대한 일은 일련의 작은 일들이 모여 이루어진다.
베르나르 뷔페 < 바닷가 > 1951
베르나르 뷔페 < 브레하트 섬 >
< 브레타뉴의 폭풍 >
평온한 바다는 결코 유능한 뱃사람을 만들 수 없다. - 영국 속담 -
뷔페 <풀랭 곶의 밀려오는 파도>
일리야 레핀 <자유 > 1905
베르트 모리조 < 빛나는 배 > / 부드러운 풍경에 감춰진 강인한 영혼
아래: 베르트 모리조 < 로리앙의 항구 >
장 피에르 카시뇰 < 무관심 > 1989 / 우수에 젖은 여인의 얼굴
장 페에르 카시뇰 < 도빌 >
< 국기 >
장 피에르 카시뇰 < 레가타 >
장 피에르 카시뇰 < 노르망디 >
메리 카사트 < 여름날 > 1894 / 어린 시절의 추억을 품은 해변
이반 아이바좁스키 < 제 9의 파도 > / 영원한 미완성의 바다
Epilogue 내가 사랑한 브르타뉴 바다
폴 고갱 < 브르타뉴 해변의 바위 > 프랑스 화가들이 유독 작품으로 많이 남긴 '브르타뉴 해변'
클로드 모네 < 폭풍우 치는 벨일 해안
불안하고 뒤숭숭하고 나쁜 생각이 떠오를 때 나는 바다로 간다.
바다는 크고 넓은 소리로 그것들을 익사시키고, 그 소음으로 나를 정화하며, 어리둥절하고 혼란스러운 내 모든 것에 리듬을 부여한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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