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숲, 도서관에서

풍덩 - 우지현 그림에세이 -

아라모 2024. 6. 4. 14:54

 

 

위고 폰즈 < 비밀비행> 2020

차일드 하삼 <솔스섬> 1912년

도시인의 휴양지    -  펠릭스 발로통 <트루빌의 텐트들> 1925.

앙리 마티스 <폴리네시아 바다> 1946년

라울 뒤피 <해수욕하는 여자들> 1925

이디스 미첼 프렐위츠 <동풍 , 수영객들>  1922

데이비드 호크너 <더 큰 첨벙> 1967

구스타프 클림트 <아터제 호수> 1900

"호수에서 수영을 해. 수영하고 나면 다시 그림을 조금 그려. 햇빛이 나면 호숫가를, 날이 흐리면 내 방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을 그려......"

클림트가 오스트리아 북부의 아터제호수에 머물 당시, 연인 마치 치머만에게 쓴 편지의 일부다.

당신의 호수를 찾았나요?

 

판양쭝 <수영장 연작 - 떠다니기>  2014

좋아하는 것이 있다는 건 축복이다. 좋아하는 것에 대한 마음이 낙천적인 삶을 살게 하기 때문이다. 파블로 피카소에게는 수영이 그랬다.

'춤추고 노래하고픈 -정오의-태양 아래 벌거벗고 수영하고픈 - 우레 같은 소리를 내며 경쾌하게 말을 타고 달리고픈-  희망을 버릴 수는 없다'

알바로 게바라 <다이빙>  1917

볼프강 디터 바우어 <아이즈 와이드 셧2> 2006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수영장에서는 모든 것을 멈추어도 된다.

앙리 마티스 <수영장>  1952

"나만의 수영장을 만들거야." 그리고 곧 파란색 물감을 칠한 종이를 가위로 싹둑싹둑 오려 자신만의 수영장을 창조했다.

그것이 바로 새로운 미술 형식, '컷아웃'이다.

클로드 플라이트 <수영: 경주의 시작>

토빈 <수영하는 사람>  주체성을 되찾는 과정.

 

조지 룩스 <앨 스트리트 브라우니스>  1922 

겨울 수영으로 유명한 이들이 있다. 미국 보스턴에 기반을 둔 수영클럽 '엘 스트리트 부라우니스'다.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 < 라 그르루예르> 1869

로런스 매코너하 <스프링우드 > 1948 

수영장은 평등하다. 성별, 나이, 인종, 국적, 직업을 막론하고 누구나 반나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

누구든 예외없이 맨몸으로 와서 빈손으로 돌아간다. 

빈센트 반 고흐 <생트마리드라메르의 바다 풍경> 1888

파도에 흘려보내기 

"너와 별로 상관없는 일에 지나치게 마음 쓰지 말도록 해라. 그리고 그런 일에 자신을 피곤하게 만들지 마라."

뤼시앵 아드리옹 < 해변, 칸> 

일은 소중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이루어진 인생은 공허하다 . 아무리 일을 사랑한다고 해도 적당한 만큼만 일에 날르 할애해야 한다. 일 하나에 내 전부를 갖다 바치면 곤란하다. 일은 일일 뿐이다. 일이 삶이 되어서는 안 된다.

더그라스 라이어널 메이스 < 테인머스 > 1957

행복은 공짜가 아니다. "여행은 내 행복 기금이야"

조르주 쇠라 <아니에르에서 수영하는 사람들>  1884

앙리 르바스크 < 바다에서 수영하는 사람들>

기퍼드 빌 <가든 비치>  1925

가끔은 멈추어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다. 하늘도 바다도 그리고 인생도.

외젠 부댕 < 애트 르타 , 아발의 절벽> 1890

알배르 마르케 <올론 모래사장 해변>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