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를 택한다는 건 슬픔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겠다는 용기이다. 하나의 독립된 인간으로서 내 인생을 책임지겠다는 각오이며, 스스로를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아가겠다는 선언이다. 혹여 주변인들을 챙기느라 자기 자신을 외롭게 한 것은 아닌지, 세상의 눈치를 살피느라 정작 나를 불편하게 만든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는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그 과정이 분명하고 뚜렷하지 않을지라도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불안해하지 말고 혼자 있어볼 것, 삶의 진실은 거기 있으니 말이다. 모든 사람과 잘 지내는 것보다 나와 잘 지내는 게 중요하다. - 30p 영국의 소설가이자 비평가인 올더스 헉슬리가 왜 "45년의 연구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