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숲, 도서관에서

다시, 그림이다 (데이비드 호크니와의 대화) - 마틴 게이퍼드 -

아라모 2024. 5. 9. 14:51

 

 
 

 

 와터 근처의 더 큰 나무들 또는 새로운 포스터  2007년.

  슬레드미어를 지나 요크로 가는 길.    1997년

개로비 언덕.   1998년

컨스터블과 호크니가 암시하듯 나무는 풍경 속에 자리한 인간의 형상, 곧 식물 거인과 같다.
어떤 것은 영웅적이고, 어떤 것은 우아하며, 또 어떤 것은 사악하다. 그러나 또한 나무는 터지가 설명한 대로 자연 공학의
뛰어난 위업이기도 하다. 나무는 여름에 중력과 바람에 저항하면서 1톤의 나뭇잎을 지탱하고 있다, 터지는 말한다.
"물론 인간 건축가들은 더 크고 때때로 성당이나 이슬람 사원같이 매우 아름다운 구조를 창조해낸다. 그러나 성당이나 
이슬람 사원은 지어질 뿐 자라지는 않는다.  대조적으로 나무는 자라서 교회처럼 커질 수도 있고, 발아하는 순간부터 전적으로 기능적이다" 나무가 자라면서 받는 긴장과 스트레스는 변하지만 나무는 항상 그것을 수용하기 위해 스스로 준비해야만 한다. 사실 나무는 인간의 건축보다 훨씬 복잡한데, 바로 이 점이 나무의 가시적인 특징의 일부를 설명해준다.   - 109p

더 큰 메시지.  2010년

많은 사람들이 인간세계를 바꾸는 힘이 아이디어라고 여기지만, 다른 사람들은 과학기술이나 경제가 그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호크니는 묘사의 역할을 강조한다. 그는 사람들이 실제 현실만이 아니라 그에 대한 시각적 재현과 해석에 강하게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호크니: 데이비드 프리드버그의 <이미지의힘>을 읽어버셨습니까?  아주 훌륭한 책입니다. 그 책의 제1장 첫 문단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 사람들은 그림과 조각에서 성적인 자극을 받는다. 그래서 그들은 그림과 조각을 부수거나 훼손하고, 입맞춤하기도 하며, 그 앞에서 울부짖고, 그것들을 향해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또 그것들 때문에 마음이 진정되거나 동요되기도 하며 저항하도록 선동받기도 한다. 사람들은 그것들을 통해 감사를 표하고, 고양되기를 기대하며, 감동을 받아 가장 극대화된 공감과 두려움을 느낀다."

다시 말해 힘은 이미지와 함께 있을 것입니다.

A Bigger Splash ( 더 큰 첨벙)  풍덩

California Dreaming... 햇살 가득한 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