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진실로 그 행복과 불행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 아니네
- 법구경 -
행복으로 가는 길은 우리 마음이 바뀌지 않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마음이 바뀌는 줄 알고 그 변화에 구애받지 않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좋아도 너무 들뜨지 않고, 싫어도 너무 가라앉지 않고, 평온한
삶이 됩니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유지하라는 것은 아무리
강요해도 그렇게 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마음은 변하게 마련이라는 사실을 먼저 받아
들이고, 그래도 그 사람과 계속 살지 말지 선택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우리 마음은 한번 일어나면 잠시 머물렀다가 흩어져서 사라집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가 마찬가지예요.
마음이라는 게 이렇게 시시때때로 바뀌기 때문에 믿을 게 못 되는데,
문제는 변하는 것을 변하지 않는다고 잘못 알고 있는데서 괴로움이 생기는
겁니다.
이런 마음의 작용을 알면 상대를 고치겠다고 부질없이 노력하거나, 고치지
않는다고 상대를 미워하는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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