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휴가를 즐기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플로리다에 도착했다.
남자의 아내는 급한 일을 마치고 다음날 플로리다에 날라와서 남편과 합류하기로 한 터라
남자는 하루를 혼자 보내게 되었다.
호텔에 먼저 도착한 남자는 아내에게 이메일을 쓰기로 했다.
아내에게 막 이메일을 쓰려던 참에, 남자는 아내의 이메일 주소를 적어놓은 수첩을 깜박
잊고 안 가지고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남자는 간신히 이메일 주소를 기억해내서 편지를 썼다. 하지만, 남자가 이메일 주소에서 철
자 하나를 빠뜨리는 바람에, 이메일은 엉뚱하게도 같은 날 남편을 잃은 어느 노부인에게로
전달 되었다.
슬픔에 빠져 있던 노부인은 이메일을 열어서 찬찬히 읽어보더니
갑자기 외바디 비명을 지르며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그리고 심장마비로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메일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사랑하는 여보! 나는 방금 이곳에 도착했소. 당신이 내일 도착할 것을 대비해서 모든 것
을 준비해두었으니, 마음 편하게 어서 와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하는 당신의 남편이."
추신: 그런데 여기는 정말 엄청나게 덥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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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먼 사람 죽이지 말고..
이메일 주소는 주소록에 꼭 올려 놓읍시다.
출처 : 양둘회포럼
글쓴이 : 아라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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