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그립다.
내 허물 싸주며
웃어보라고 손 내밀며
따뜻한 가슴으로 노래하는 이는 없을까?
젊은 세대를 이해하며
자기의 차림을 어색해하는
소박하면서도 자비가 흐르는
그런 마음으로
사랑을 나누는 이는 없을까
언제나 웃는 얼굴로 어깨에 손을 얹고서
휘파람으로 사랑이란 음악을
만들어 낼 줄 아는
참 세월을 많이 살아온
빛나는 사람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