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연인의 몸에서
천체를 읽는다.
땅에서 하늘을 점치듯이,
그것이
우리 인간에게 부여된 유일한 감지 기능.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우리는 비로소
우주 조화의 아름다움과
따스함을 읽는다.
- 민용태의《시에서 연애를 꺼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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