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물이 조용히 흐른다
영적 순교
첫째, 자기 입을 다스리는 것.
한자로 거룩한 성(성) 자를 머릿 속에 그려보십시오.
세단어가 합쳐서 거룩할 성자가 됩니다.
귀를 나타내는 귀(귀)자 옆에 나타내는 입(입)자가 있고
밑에는 왕(왕)자가 있습니다.
또 왕(왕)자는 눨로 이루어졌느냐?
 ̄획이 하늘이고 _획이 땅인데 중간에 십자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성인은 누구입니까?
귀를 다스리고 입을 다스리고 하늘과 땅 사이를 자기 십자가로
이어 사랑하는 사람이 성인입니다.
들을 걸 제대로 듣고, 말할 때 정직하게 말하고,
침묵을 지킬 때 목에 칼이 들어와도 침묵을 지키는 사람이
바로 왕(왕)이요, 바로 그 사람이 성인(성인)인 겁니다.
둘째, 성질나는 것을 참는 겁니다.
이 입을 다스리기 시작하면 완덕(완덕)으로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그전 같으면 성질 나는 것을 입으로 다 풀었는데 하나님께서
인내할 수 있는 축복을 주십니다.
분노가 일어도, 어떤 놈이 와서 쥐고 흔들어도
그 전에는 죽이고 싶도록 밉고 복수하고 싶었는데
하나님의 은총을 받아 화가 나지 않습니다.
세째는, 하나님 앞에서 단순해지는 겁니다.
아이들은 "애~앵" 하고 울다가도 금새 잊어버리고
팔닥대고 웃습니다.
바로 영적인 어린아이의 모습이 됩니다.
그러다 보면 원수를 사랑하는 단계에까지 이릅니다.
한마디로 영적 순교는 하느님 안에서의 포기입니다.
이 포기는 상실이 아니라 회복입니다.
자기를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자꾸 포기하기 시작하면
세상이 주는 기쁨은 덤으로 받습니다.
그것이 바로 내적 기쁨입니다.
행복입니다.
- 김웅열 신부와 함께 떠나는 영혼여행
하느님 안에 닻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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