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우리들의 노래 !

[스크랩] Vincent/ Don Mclean

아라모 2011. 2. 8. 22:58
출처 : 55년 양띠동우회
글쓴이 : 독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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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Don Mclean

별이 총총한 밤
빨레트를 파란 색과 노란 색으로 칠하고
내 영혼의 어두움을 볼 줄 아는 눈으로
눈부신 여름날 밖을 보세요.
언덕 위 그림자는
나무와 수선화를 스케치하고
눈내리는 아마포(亞麻布) 빛깔로
바람과 겨울의 싸늘함을 붙잡는군요.
당신이 내게 애써 말하려던게 뭔지를,
당신의 신성함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는가를,
그리고 자유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난 이제야 알겠어요.
사람들은 들으려고도 알려고도 안했지만
아마 이제는 귀를 기울일겁니다.
별이 총총한 밤
화염처럼 타오르는 꽃들과
보랏빛 소용돌이 구름이
빈센트의 푸른 눈에 비치고 있어요.
색조가 바뀌고
호박(琥珀) 알갱이들의 아침 들판과
풍우(風雨)의 세월을 견딘 얼굴은
예술가의 사랑스런 손 아래에서 위로를 받습니다.
당신이 내게 애써 말하려던게 뭔지를,
당신의 신성함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는가를,
그리고 자유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난 이제야 알겠어요.
사람들은 들으려고도 알려고도 안했지만
아마 이제는 귀를 기울일겁니다.
그들이 당신을 사랑할 순 없었지만
당신의 사랑은 진실했어요.
그리고.. 그 별이 총총하던 밤,
아무 희망도 없을 때,
연인들이 가끔 하듯이 당신은 자신을 희생시켰죠.
빈센트여.. 나는 당신에게
이 세상은 당신처럼 아름다운 사람만을
위한게 아니란걸 말할 수도 있었었는데...
별이 총총한 밤
이름없는 벽에 윗부분엔 틀이 없고,
세상을 바라보며 잊지 못하는 눈을 가진 이들의
초상화들이 빈 방에 걸려 있네요.
당신이 만났던 이방인들처럼
다 떨어진 옷을 걸친 거지들과
은빛 가시와 핏빛 장미들이
첫눈 위에 부서지고 깨어진 채 놓여있네요.
당신이 내게 애써 말하려던게 뭔지를,
당신의 신성함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는가를,
그리고 자유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난 이제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들으려고도 안했고 아직도 안 듣고 있네요.
그들은 아마 결코 듣지 않을런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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