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행

여고모임 (관악산 둘레길)

아라모 2022. 11. 15. 22:23

아침부터 비소식이 오락가락한 일기예보에 

망설였던 친구들과 관악산 가기.

이젠 오르기보다 걷기가 좋아

계획없이 무조건 관악산을 목표로 하고. . 

신림역에서 새로 개통된 관악산행 전철을 갈아타고 향하였다.

관악산 전철역사의 조형물

관악산역을 나오면 바로 관악산공원 문이 보인다.

뒷모습은 아직 40대 여인으로 보이는 우리 친구들~~~ 조아조아♡

길따라 조금 걷다보면 바로 호암사 가는 길 이정표가 나온다.

이 길이 바로 관악산 서울 둘레길. 도란도란 걷는 길이다~~

쉼터가 보이자 가지고 왔던 과일. 옥수수등으로 무거워진 짐을 덜기로....

아직 빨갛게 예쁜 단풍 옆에서 사진도 찍고.

전망이 우수하다는 곳.

서울대 캠퍼스와 관악산 정상이 한눈에 보이는 곳이라는 안내문이 보인다.

관악산 정상 연주대도 보인다.

 

돌산 깃대봉을 향하여~~

오르자 더 오르자 정상까지~~~

바로 앞이지만 바위를 붙잡고 올라야한다

이걸 꽂아 놓고 깃대봉이라 이름하였나 보다.

그래도, 그리 높지 않은데도 날이 좋아 서울시가 한눈에 다 보인다.

북한산도... 롯데타워도... 여의도도...

서울대 관악캠퍼스가 한눈에 보인다.

            셀카의 시간~~ㅋㅋ

이대로 망중한이 되고 싶은 여인.

잎파리가 다 떨어진 참나무가 이렇게 예뻤나 싶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려오는 길. 

 

 

우연히 접어든 산길에서 감사와 행복을 발견하였다.

조용하고. . . 탁트인 곳에  쉴만한 넓은 바위가 있고 

산들바람에 솔솔 솔향기를 맞으며 걸어 오를 수 있는 곳  도란도란 걷는 길.

다음엔 호암사까지 걸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