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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트위터 완전 정복 노하우

아라모 2010. 12. 26. 19:18

트위터 완전 정복 노하우

 

레이디경향 | //

 시작은 어렵지만 한 번 빠지면 하루가 즐거운 주부들의 새로운 수다장, 트위터! 요즘 아줌마들은 140자의 단문으로 이야기를 주고는 이 공간에서 육아와 내조의 노하우는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을 키우고 있다. 혹시 아직도 트위터를 몰라 답답해하고 있다면 이제는 당당히 도전해보자.

세상을 움직이는 140자의 힘

트위터(Twitter)는 새가 지저귀는 것을 뜻하는 영어단어와 마찬가지로 하고 싶은 말을 재잘거리듯이 실시간으로 짧게 올릴 수 있는 공간이다. 한 번에 쓸 수 있는 글자 수는 최대 140자로 제한되지만 이 짧은 메시지의 힘은 전 세계를 뒤흔들 만큼 막강하다.



트위터로 활발하게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스타들. 김주하, 박경림, 이승연, 김제동(위로부터)

국내외 곳곳에서 휴대폰과 인터넷으로 접속하는 다양한 사람이 모여 다양한 목소리를 내며 서로 소통하는 온라인 세상인 트위터에서는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을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이 평범한 사람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가 된다. 그야말로 이곳에서만큼은 신분과 나이를 초월해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다.

방송인 김제동과 MBC 앵커 김주하는 트위터를 통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깜짝 만남(일명 '번개')을 주최해 눈길을 끌었다. 김제동은 함께 등산할 친구들을 모집한 후 서울 인근의 산을 오르는 '등산 번개'를, 김주하는 신촌에서 다 같이 붉은 티셔츠를 입고 모여 월드컵을 응원하는 '월드컵 번개'를 열어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밖에도 박경림·김진표·박명수·이승연 등은 트위터에 2세 사진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트위터의 강점 중 하나는 10대나 20대의 젊은 층뿐만 아니라 3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아저씨, 아줌마들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 등과 같은 인터넷 통신망 시대가 열렸을 때 남녀노소를 막론한 많은 사람들이 채팅과 동호회 활동에 대거 참여하며 한동안 붐을 일으켰던 것처럼 트위터 역시 손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젊은 세대가 주로 친구들이나 지인들과의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트위터를 즐기고 있다면, 30대 이상의 세대들은 인맥 형성은 물론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며 온라인상의 관계를 오프라인으로 이끌어내는 보다 발전적인 이용 행태를 보이고 있다. 트위터에서 만난 관계가 이후 각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적 파트너로 발전된 사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주부들은 개인의 일상을 전하거나 일적인 목적 외에 육아와 교육, 요리, 인테리어 등 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트위터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트위터에서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동호회 개념으로 뭉칠 수 있는, 일명 '당'을 형성해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스마트폰·인터넷으로 트위터 시작하기

현재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손쉽게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다. 트위터 어플(어플리케이션:스마트폰에 설치하는 게임이나 응용 프로그램)은 영어판인 'Twitbird'를 비롯해 한국어로 구성되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파랑새' 등이 있다.



아이폰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트위터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되고, 안드로이드폰은 기본적으로 트위터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그 밖의 스마트폰에서도 트위터 어플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트위터 홈페이지(www.twitter.com)에 접속하면 된다. 영어로 된 메뉴들이 어렵다면 한글 트위터 홈페이지(www.twtkr.com)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좋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트위터 세상을 만났다면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비롯한 자신의 계정을 만들어 회원으로 가입한 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 가입 절차는 까다롭지 않다. 쉬운 방법은 한글로 설명되어 있는 '파랑새' 어플이나 한글 트위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는 것이다.

트위터 회원이 되었다면 이제 열심히 사람들을 찾고 대화를 나눠야 한다. 지인들로부터 트위터 주소를 받아 접속한 후 팔로잉을 신청해도 되고 다양한 사람들의 트위터를 돌아다니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상대와 친구를 맺어 활발하게 활동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트위터에 적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직접 용기 있게 도전하는 것이다. 어려워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서 시행착오를 반복하다 보면 금방 노하우를 터득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트위터를 자주 이용하는 지인에게 직접 배우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트위터 시작 전에 꼭 알아야 할 용어

트윗(Tweet)

140자 이내의 단문 메시지를 트위터에 글로 작성하는 것.
팔로우(Follow) 관심 있는 상대를 내 친구로 등록하기.
언팔로우(Unfollow) 팔로우를 해제하고 상대를 나의 팔로우 리스트에서 삭제하는 기능.
팔로잉(Following) 내가 추가한 트위터 이용자. 내가 A를 팔로우하게 되면 나는 A가 쓰는 트윗들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팔로어(Follower) 나를 추가한 트위터 이용자. 내가 글을 쓰면 나의 팔로어들에게 나의 글이 보내진다.
타임라인(Timeline) 내가 팔로잉한 사람들이 작성하는 메시지가 최근 등록 순으로 나열된다.
리플(Reply) 다른 사람의 트윗에 답장하는 것.
리트윗(Retweet·RT) 내가 팔로잉한 사람이 쓴 글을 나의 팔로어들에게 재전송하는 것. 정보가 트위터를 통해 다단계처럼 신속하게 퍼질 수 있도록 하는 기능. RT는 트위터 마케팅에서 제일 중요한 기능.
멘션(Mention) 다른 사람의 트위터 아이디를 트윗 내에서 언급하는 것.
즐겨찾기(Favorites) 중요한 메시지를 따로 저장해둘 수 있는 기능.
DM(Direct Message) 메시지 직접 보내기. 메시지를 받는 사람만 볼 수 있으며 쪽지와 비슷함. 서로 팔로우를 할 경우에만 DM을 할 수 있다.
리스츠(Lists) 블로그의 카테고리를 나누듯 팔로잉의 메시지를 주제, 분야 등으로 나눠 볼 수 있는 기능.



주부 회원들이 즐겨 찾는 트위터 모임

육아당(http://bit.ly/977G5M)

육아를 하면서 겪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 유용한 정보,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 미혼 여성들도 가입할 수 있다.
워킹맘당(http://bit.ly/cqmQdX) 대한민국에서 일하며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허용된다. 현재 워킹맘, 출산을 앞둔 워킹맘, 과거에는 워킹맘이었지만 지금은 전업맘이 된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다.
해피마미당(http://bit.ly/9A4znX) 임신, 출산, 육아, 교육에 관련한 모든 정보를 공유한다. 임산부 교실과 산모 교실이 진행되고 있으며 엄마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자주 열려 공짜 정보는 물론 실질적인 선물까지 챙길 수 있다.
아줌마당(http://bit.ly/atgsd1) 아줌마들이 아는 정보는 세상 그 무엇보다 값진 것이 많다. 비단 꼭 정보가 아니더라도 남편과 자식 그리고 일상의 모든 것을 서로 나누고 다독이며 응원해줄 수 있는 아줌마들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요리당(http://bit.ly/a0dOEY) 끼니마다 똑같을 수 없는 가족의 식사 메뉴가 골치라면 이곳을 이용하자. 회원들이 자신만의 비결을 담아 올린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접할 수 있다. 요리를 잘하는 사람, 요리를 못하는 사람,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 등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Mini Interview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유익한 정보 주고 받아요"

트위터에서 워킹맘 모임을 운영 중인 최현주씨




Q.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일곱 살짜리 딸과 다섯 살짜리 아들을 키우고 있는 올해 서른네 살의 워킹맘 최현주입니다. 현재 마이공구(www.my09.co.kr)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고, 마케팅도 겸하고 있습니다. 여느 엄마들과 마찬가지로 육아와 교육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어요.

Q 트위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A

주위를 둘러보니 제 또래의 주부들도 트위터를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막상 도전하기에는 쉽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하는 일이 IT 업종이다 보니 마지못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세상인 줄 진작에알았다면 조금 더 일찍 시작할 걸 그랬어요.

Q 트위터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대부분의 사람들은 트위터의 장점으로 인맥 형성을 꼽죠. 제가 느끼기에도 그것이 가장 크고요. 트위터를 하다 보면 팔로어 수가 마치 재산처럼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무엇보다 트위터의 가장 큰 매력은 실시간 소통이라고 생각해요.

Q 트위터를 통해 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A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곳은 제가 운영하는 '워킹맘' 모임이에요. 비슷한 성격의 모임인 육아당에서도 육아와 관련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요. 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디자이너, 기획자 모임에도 가입해서 정보를 얻고 있답니다. 그 밖에도 가입한 여러 당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고 있어요. 틈틈이 이벤트에도 참여해 지금까지 여러 번 당첨되어 받은 상품도 많아요.

Q '워킹맘' 모임은 어떤 취지로 만들게 되었나요?
A


대한민국에서 워킹맘으로 살려면 얼마나 많은 고충이 있는지를 워킹맘인 저부터도 누구보다 잘 아니까 모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회사 업무뿐만 아니라 육아와 가사일 또한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워킹맘의 경우 전업맘에 비해 자녀 교육에 관한 정보력이 떨어지고 동네 엄마들과도 유대관계가 깊지 못한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비록 온라인이지만 전업망들이 아이들을 학교 보내놓고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 교환을 하듯이 워킹맘에게도 그런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워킹맘 모임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Q 실제로 트위터를 통해 주부로서 어떤 유용한 정보를 나누는지 들려주세요.
A


일단 가장 큰 것은 육아 정보예요. 의학적인 전문 지식은 물론이고요. 저처럼 자녀를 키우는 입장인 다른 엄마들의 다양하고 솔직한 경험담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요.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학부모로서 초등 자녀를 둔 엄마들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거든요.

반대로 제가 겪은 상황과 같은 어려움에 처한 엄마들에게 제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도 값진 체험이라 생각합니다. 간단하게는 오늘 저녁 메뉴부터 시작해서 육아, 교육, 건강에 관한 정보 공유와 작아진 아이들 옷이나 안 쓰는 물건들을 필요한 분께 드리는 나눔도 실천하고 있어요.

Q. 트위터를 시작하며 생긴 습관이나 재미있는 사연이 있나요?
A


대부분의 트위터 초보들이 그러하듯이 저도 처음에 트위터를 시작할 때는 유명인사들이나 기업 트위터들을 팔로우하기 시작했어요.

그 중에는 MBC 트위터도 있었는데 팔로잉을 하자마자 제 트위터 타임라인이 MBC 트위터 글들로 도배되는 거예요. 거기는 방송국이라 시간대별로 온갖 방송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었는데 저는 그 당시 타임라인의 개념을 전혀 모르던 상태였기에 카페나 블로그처럼 제 트위터 내용을 다른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는 것인 줄 알고 순간 식겁하며 바로 언팔로우했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트위터를 시작한 후 생긴 좋지 않은 습관도 있는데요. 트위터에서 늘 140자 이내로만 글을 작성하다 보니 평소에 생각하거나 글을 쓸 때도 140자 이상은 잘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요즘에는 한글 트위터를 자주 사용해서 그런지(한글 트위터는 장문의 글 작성이 가능) 그나마 좀 나아졌어요. 반대로 트위터를 하며 생긴 좋은 능력 중 하나는 글을 140자 이내로 짧게 요점 정리할 수 있다는 거죠.

Q 트위터 입문을 준비하는 주부들에게 유용한 팁을 전수해주세요.
A


사실 저는 아직 스마트폰이 없어요. 인터넷으로 트위터를 하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가계를 꾸리는 입장이다 보니 여러 가지 요금 부담이 따를 것 같더라고요.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트위터에 대한 관심이나 최소한의 궁금증은 누구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뒤늦게 트위터를 알게 된 주부들은 더욱 그렇고요. 무슨 일이든 시작이 반이라고 하잖아요. 트위터도 마찬가지예요. 저도 트위터를 시작하기까지 무려 한 달이 넘도록 망설이기만 하다가 마지못해 시작했는데 막상 해보니 매우 단순하더라고요.

트위터를 즐겁게 하는 방법은 무엇보다 나와 비슷한 성향의 사람, 나와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을 찾아서 팔로우를 통해 관계를 맺어 소통하는 거예요. 저도 그래서 워킹맘 모임을 개설하게 된 거고요.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비슷한 사람들이 모이니 더 재밌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예요. 이벤트 트위터도 종종 눈에 띄는데 다른 온라인 이벤트보다 당첨 확률이 비교적 높다는 점을 알아두세요.
출처 : 네트워크마케팅 정보공유 모임
글쓴이 : 김선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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