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우리들의 노래 !

한영애 -조율 -

아라모 2011. 7. 27. 16:45

신촌불루스의 여성보칼 한영애의 - 조율 -

                - 작사. 작곡 한돌

알고 있지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철새들은
가을하늘 때가 되면 날아 가야 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 곳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만 있었던 거야
지고 지순했던 우리네 마음이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 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정다웠던 시냇물이 검게 검게 바다로 가고
드높았던 파란하늘
뿌옇게 뿌옇게 보이질 않으니
마지막 가꾸었던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끝이 나는건 아닌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 미움이 사랑으로 분노는 용서로
  고립은 위로로 충동이 인내로
  모두 함께 손 잡는다면
  서성대는 외로운 그림자들
  편안한 마음 서로 나눌 수 있을텐데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우....내가 믿고 있는 건
이땅과 하늘과 어린 아이들
내일 그들이 열린 가슴으로
사랑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