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음악을 들을땐
너도 나도 말이 필요없지
한잔의 차를 사이에 두고
강으로 흐르는 음악은
곧 기도가 되지.
사랑으로 듣고
사랑으로 이해하면
사랑의 문이 열리지
낯선 사람들도
음악을 사이에 두고
이내 친구가 되는
음악으로 가득 찬 집
여기서 우리는
음악의 향기 날리며
고운 마음으로
하나가 되지
-이해인의
[음악의 향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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