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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해외여행시 고열·오한 증상은 이렇게

아라모 2011. 7. 10. 19:55

해외여행시 고열·오한 증상은 이렇게

 

 

 평창 동계 올림픽 일등공신을 한 김연아가 갑작스럽게 긴장이 풀리면서 감기 몸살과 급성위염 등으로 환영행사에 불참했다.

김연아는 평창 유치를 위한 강행군으로 입국 도중 방콕 경유지에서 고열과 오한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아공 더반은 낮에는 덥고 밤에는 쌀쌀해 일교차가 커 감기에 걸리기 쉽다.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중에는 조심을 하더라도 날씨와 환경이 변하면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여행 중에 갑자기 아플 때 병원에 가야하는지, 어느 정도 심각한 것인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언어소통이나 의료보험 문제, 경비 등으로 현지 병원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10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여행지에서 감염된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 질환은 귀국 후 6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다만 말라리아 같은 질병은 귀국한 후 6개월이 지나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입국한 이후 발열과 설사, 구토, 황달이 생기는 경우, 임파절이 붓는 경우, 피부발진이나 성기에 궤양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해외 여행에서 돌아온 이후 어떤 증상이 생겼다면 지난 1년 간의 해외여행에 대해 빠짐없이 의사에게 말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했다.

다음은 여행지에서 나타나는 질병 증상별 대처법이다.

1. 고열·오한·두통·심한 근육통
말라리아 유행지역을 여행할 때 고열, 오한이 동반되면(모기에 자주 물렸거나 말라리아 예방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았다면) 말라리아일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즉시 병원에 가야한다.

독감이라 부르는 인플루엔자도 고열과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말라리아 유행 지역이 아니고 수영 등을 한 적도 없는 경우 독감일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경우 가급적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2일 이상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2. 두통과 열
머리를 숙여 턱을 가슴 안쪽으로 붙이지 못하고(경부 강직) 심한 두통, 고열, 구토 등이 동반되면 뇌막염일 가능성이 높다.

경부 강직증이 없고, 코 양 쪽 옆의 부비동(광대뼈 부위)에 압통이나 이통(귀 아픔)이 없으면 일단 상비약 가운데 진통해열제인 타이레놀을 두 알 복용한다. 4시간 후에도 증세가 계속되면 한번 더 복용한다. 그러나 체온을 재어 열이 38.3도 이상, 2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에 가야 한다.

3. 귀아픔(이통)
귀볼을 잡고 귀를 잡아당겨 심한 통증이 있으면 대개 외이도염이 생긴 것이다. 이때는 항균제 중 박트림(Bactrim)을 복용한다. 용량은 2알씩 하루 2번을 일주일 정도 사용한다.

설파계 약물에 과민 반응이 있으면 복용하면 안 된다. 복용 후 증상은 대개 2일 내에 좋아진다.

4. 감기
콧물과 재채기, 몸살기운 등 감기기운이 있을 때에는 증상 치료를 한다. 몸살이 심하면 타이레놀을 2알씩 하루 3번 복용하고 코감기 증상이 있을 때는 항히스타민제 (텔단 1알·하루 2번), 기침이 있을 때에는 로밀라 (덱스트로메토판·1알 하루3번)을 복용한다.

코감기와 기침 감기약들은 모두 어지러움증, 졸려움 등의 부작용이 있다. 따라서 감기약을 복용한 후 가급적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설사
하루에 3번 이하로 설사할 경우 손실되는 수분량을 보충하면 된다. 수분보충은 게토레이 등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수가 좋다.

하루 6회 이상의 설사가 나오고 열이 나며,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세균성 장염일 가능성이 높다. '여행자 설사'라고 부르는 것이 이러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 경우 항균제인 시프로(시프로플록사신·2알씩 하루 2번)를 5일 간 복용하면 된다.

특히 설사로 손실된 양만큼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항균제 복용에도 설사 양이 점점 늘고 전신상태가 안좋아지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6. 복통
소화가 안되거나 여행자 설사가 있는 경우 복통은 대개 동반된다. 그러나 복통이 아주 심하거나 배를 누를 경우 압통이 아주 심하고, 눌렀다가 손을 뗄때 통증이 심하면 복막염의 가능성이 있다. 이럴 때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7. 동물에 물렸을 때
개에 물렸을 때에는 즉시 아주 많은 양의 물로 물린 자리를 씻어 낸 뒤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전세계적으로 광견병이 아직 많으므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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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시간되세요☆─━

출처 : 55년 양띠동우회
글쓴이 : 의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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