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기도
- 고훈 -
이대로 시작하겠습니다.
보잘것없는 것을
위대하게 깨우는 이 아침에
위에서 하사하신
시간의 선물 소중히 받아
기쁨이면 씨줄로, 슬픔이면 날줄로 실 풀어
삼백예순다섯 날 한 폭으로 수놓아
돌아오는 섣달그믐에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당신을 향해 떠나지 못하면
출발 안된 출발
나는 압니다.
아무도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을
모두는 서로의 길을 가느라
타인의 길을 걸을 수 없다는 것을
그럼에도
혼자서 걸을 수 있도록 키워 주신 은총
지쳐 쓰러질때는 당신을 붙잡겠습니다.
환난이 올때는 당신을 부르겠습니다.
평탄할 때는 당신을 노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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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었지만 한 해를 계획하면서 대신합니다.
올 년말에는 후회하지 않도록...
진정으로 열심히 살았다 미소 지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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