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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집짓기

아라모 2011. 2. 11. 18:46

 

 

 

 

                마음에 집짓기

 

         세월이 지날수록, 나이가 들어갈수록

         "친구"의 폭이 좁아지는 걸 느낍니다.

    

         "아는 사람"과 "친구"를

          구별하게 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폐 끼쳐 미안해. 신세 많이 졌어."

          라는 말이 필요없는...

          오히려 그런 말에 섭섭함이 느껴지는...

 

          언제고 필요할 때 슬리퍼 끌고 문 두드려도,

          전화벨 울려도 부담없는

          편한 사람들, 믿을 수 있는 사람들.

 

          오늘도 그 자리에 변함없이 있어 주는

          친구들이 있어 힘이 되는 하루입니다.

 

         - 최윤영의" 마음의 집짓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