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감사와 행복
감사와 행복 - 이해인수녀 -
내 하루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
한해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
그리고 내 한 생애에 처음과 마지막 기도,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되도록 감사를
하나의 숨결같은 노래로 부르고싶다.
감사하면 아름다우리라
감사하면 행복하리라
감사하면 따뜻하리라
감사하면 웃게되리라
감사가 힘들적에도
주문을 외우듯이
시를 읊듯이
항상 이렇게 노래해 봅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살아서
하늘과 바다와 산과 꽃을
바라볼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하늘의 높음과 바다의 넓음과
산의 깊음을 통해
오래 오래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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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부산의 한 수도원에서 암과 투병 중인
이해인수녀님이 시 100편을 엮어 시집을 냈습니다.
작고 소박한 것들의 소중함을 말하며
여전히 삶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놓지않고,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으십니다.
부디 쾌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