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여자는 결코 알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부디 탐구하지 말고
그저 모르는 상태로 무조건 사랑하라
사랑이 그대의 인생을 눈부시게 하리라 .
남자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 주는 사람에게 평생을 바치고
여자는 자신의 미모를 인정해 주는 사람에게 평생을 바친다는 속설이 있다.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작 능력이 있는 남자는 허세로 자신을 위장하지 않으며
정작 미모를 갖춘 여자는 허영으로 자신을 포장하지 않는다 .
‘한 여자가 20년을 걸려 성인으로 만들어 놓은 아들을
다른 여자가 불과 20분 만에 바보로 만들어 버린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미국의 여류 저널리스트 헬렌 롤랜드의 말이다.
‘남자는 사랑에 빠지면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바보가 되지만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십 년 뒤를 내다보는 천재가 된다.’
출처불명의 명언이다.
여자가 무드에 약한 것은 허영심 때문이 아니라 감수성 때문이다.
여자가 유행에 약한 것은 사치심 때문이 아니라 심미안 때문이다
명심하라. 지나친 자존심은 사랑의 천적이다.
여자는 비극에 약한 성정을 가지고 있다.
결별은 사랑의 종말을 의미하고
사랑의 종말은 존재의 소멸을 의미한다
여자의 경우 실연은 완전한 자기 상실을 의미한다.
실연은 한 남자가 내게서 사라져버린 것이 아니라, 내가 한 남자에게서 사라져버린 것이다.
그 사실이 여자를 견딜 수 없게 만든다
우주의 본성은 사랑이다.
자연의 본성도 사랑이다.
그대의 본성도 사랑이다.
만우주에 존재하는 것들은 모두 사랑의 이름으로 태어나고 사랑의 이름으로 소멸한다.
사랑에도 크기가 있다.
소주잔만한 사랑이 있는가 하면 김칫독만한 사랑도 있다.
개여울만한 사랑이 있는가 하면 태평양만한 사랑도 있다.
인간의 경우 사랑의 크기는 자신이 간직하고 있는 마음의 크기와 정비례한다.
사랑은 아름다움을 만들고
아름다움은 사랑을 만든다.
사랑은 결국 온 생애를 다 바쳐 아름다움의 반대말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그뿐이다.
- 이외수의 소통법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중에서 -
여자에 대해서... 그리고 남자에 대해서...
인간됨의 품위에 대해서....
그리고 무엇 보다도 사랑에 대해서.........
이 시대의 괴물, 이외수의 사상과 철학이 엿보이는 책을 읽었습니다.
너무나 간결하고 함축되어서 쉽게 넘어갈 것 같아 몇부분을 summary 하면서 읽었습니다.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