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숲, 도서관에서
꿈꾸는 원덕사 -장용숙
아라모
2018. 10. 26. 21:42
우리 사는 동안
그저 바라만 봐도
기분 좋은
인연이면 좋겠네
굳이 마음을 확인하지 않아도
운명이라 여기며
아낌없이 내어주고
바램없는
순수한 사랑이면 좋겠네
눈뜨고 있는 매순간
그대는 그리움이 되고
떠올릴 사람이 있음에
감사하며
이러구러 살아가야지
어느날!
이 감정 흔적없이 사라진대도
다만 기억해야지
당신있음에
행복했음을...
나를 지켜주는 이가
내가 지켜줄 수 있는 이가
있는 것도
삶의 축복일지니
그 끝까지
지켜주는
이가 됩시다
- 꿈꾸는 원덕사
삶은 가끔
내 뜻과는 무관하게
흐르기도 하지
누구나 각자 격어야할
희노애락의 몫
담담하게 가는게
최선임을
오늘 기쁨이
내일의 기쁨으로
이어지지 않고
오늘의 슬픔이
내일의 슬픔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살수 있는거지
감정 또한 매번 다른옷을
갈아입으니까
오래 웃지도 말고
오래 울지도 말자
삶이란 그런거니까
웃었다 울었다 하는거니까
모든것이 뿐 처럼
가벼우니까
꿈을 그리며
폴짝 뛰어보리라
희망만 생각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