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숲, 도서관에서

달밤

아라모 2011. 4. 19. 23:29

 

 

달밤      - 김정화 -

 

달을 따라 나서는 별은 

달에 이끌려

온 밤이 그리움이다.

 

꼭 그만큼의 거리에서

가까워지지도

멀어지지도않고

 

별을 끌고

가는 달은

 

풀밭에 나란히 앉아

바라다 보는

그대 눈 빛이다